[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여름이면 그 어느 곳보다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이번 주말 개장한다.
29일 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 1일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이 개장한다고 밝혔다.
1일 개장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부산국제무용제(6.7~6.9), 부산바다축제(8.1~8.5), 코스프레 페스티벌(8월 중)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올여름도 이른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 개장(7.26~8.11)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야간(오후 9시까지)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개선하고, 백사장을 즐길 수 있게 파라솔이 없는 구간을 확대한다.
파라솔 없는 구간이 늘어나 관광객들이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주말인 오는 6월 1일 해운대 개장에 맞춰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예상되는 부산의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 17도, 한낮 최고기온 24도로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이후 점차 기온이 올라 이른 여름철 바캉스를 떠나온 사람들에게도 좋은 피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 15일 충남 대천 해수욕장, 21일 제주 이호테우, 22일 제주 함덕·곽지 해수욕장 등이 차례로 문을 연다.
7월 20일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까지 전국 270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