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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을 먹으려 목 빼고 기다리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미지 공유 사이트 임거(Imgur)에 올라온 강아지들의 사진이 화제다.
사진 속 강아지들은 밥을 먹기 위해 저마다 자신의 접시를 야무지게 물고 주방장의 손길(?)을 기다린다.
사실 이 강아지들은 중국에 사는 경찰견들로,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면 한 자리에 모여 밥을 받곤 한다.
강아지들은 용맹한 경찰견답게 굶주리고 피곤한 상황에서도 허리를 꼿꼿이 핀 채 질서정연하게 서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바로 줄지어 있는 강아지들에게선 "절대로 밥 앞에 자존심을 굽히지는 않겠다"는 굳센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바로 눈앞에 있는 밥 냄새에 참기 힘들어졌는지 가장 선두의 강아지는 "얼른 먹었으면"하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다.
뒤에 있는 강아지들의 눈에도 숨길 수 없는 ‘간절함’이 담겨 있어 웃픈(?)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강아지들이 물고 있는 접시에선 강아지들이 그간 경찰견으로서 보낸 시간과 고생한 흔적들이 묻어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밥 먹기만을 고대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열심히 일한 강아지들에게 얼른 밥을 주라"며 "강아지들이 참 기특하고 대견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