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오는 6월 호주, 이란과의 A매치를 앞두고 25명의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2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25명의 출전 명단 가운데 역시나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에이스' 손흥민의 이름이었다.
평가전에 앞서 6월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군사 훈련이 이어져있어 불참 가능성도 높았던 손흥민은 또 한 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됐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라인에는 황의조, 황희찬, 권창훈, 이재성 등이 이름을 올렸고, '슈틸리케호 황태자'라 불리는 이정협이 벤투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
이승우와 백승호도 발탁되며 대표팀의 젊은 피를 공급할 전망이다.
수비와 골키퍼 라인은 기족과 비슷한 틀을 유지했다.
골문은 김승규와 조현우를 주축으로, 수비 라인은 김영권, 김민재, 홍철, 김문환, 이용 등이 선택됐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를, 11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3차 예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 때문에 선수들 간의 호흡은 물론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6월 친선경기 소집 25명 명단>
GK(3명) : 김승규(비셀 고베),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9명)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현대모터스), 홍철(수원삼성), 김문환(부산아이파크), 박지수(광저우 헝다), 김태환(울산현대), 권경원(텐진 콴잔), 김민재(베이징 궈안)
MF(11명) : 주세종(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진현(포항스틸러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나상호(FC 도쿄), 백승호(지로나), 권창훈(디종 FCO), 손준호(전북현대모터스),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W(2명) :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정협(부산아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