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중 숨진 고(故) 최종근 하사의 영결식이 오는 27일 거행된다.
전날 해군은 고 최 병장을 순직 결정하고 하사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최 하사의 빈소가 차려진 곳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으로 이미 전날부터 많은 조문객이 찾아 애도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외 정경두 국방부 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과 최영함의 동료 장병 등도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해군이 준비한 '청해부대 故 최종근 하사 사이버 추모관'에도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 글 500여 개와 온라인 국화꽃 800여 송이가 놓였다.
고 최 하사의 장례는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8시 해군해양의료원,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다.
한편 앞서 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앞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부상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