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고 잠깐이라도 연락이 안 되면 단단히 삐쳐 입이 툭 튀어나오는 남자친구.
가끔 남자친구의 사랑이 진짜 사랑이 맞는지 그냥 외로워서 날 찾는 건지 헷갈리는 순간이 있다.
게다가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받으려는 '애정 결핍' 남자친구일수록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경우가 많아 종종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있다.
365일 새벽 감성을 지닌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순간 5가지를 골라봤다.
1. 스킨십을 지나치게 좋아한다.
어딜 가나 나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있으려 하며 시도 때도 없이 사랑을 구걸한다.
사람들 눈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어디서든 스킨십을 시도하며 다른 커플에 비해 비교적 진도가 빠른 편이다.
그런데 대체로 눈치도 빠른 편이라 내 기분에 따라 조절하는 괜히 얄미운(?) 구석을 지녔다.
2. 문자보단 전화를 좋아하고 쉽게 끊으려 하지 않는다.
내가 없으면 과연 어떻게 지낼까 싶을 만큼 전화를 자주 한다. 딱히 할 말도 없으면서 끊지도 않아 가끔은 답답할 때가 있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극심한 애정 결핍이 있는 남자친구일 경우 내가 누구와 있던지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
괜히 친구들에게 미안해지는 순간들이 한 두 번이 아니다.
3.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눈치도 빠르고 감정이 예민한 편이라 상대방의 감정은 잘 헤아리지만 정작 자신은 잘 드러내지 않으려 애쓴다.
상처를 받았거나 기분이 나빠도 시원하게 말로 털어 놓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가끔 뒤끝이 심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이 받은 상처를 툭툭 내뱉어 여자친구를 힘들게 한다.
4.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받으려 한다.
전화를 자주 하는 것과는 별개로 중간 중간 본인에 대한 사랑이 어느정도인지 확인 받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너무 잦은 물음으로 여자친구를 피곤하게 만들기도 해 이별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5. 의외로 가차없이 끝낸다.
애정 결핍 남자친구와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부분이다.
그렇게 나만 사랑할 것 같았던 애정 결핍 남자친구는 이별 후 은근 그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
이별의 아픔을 잊기 위함인지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제까지만해도 나만 사랑한다고 했던 남자친구가 맞나 싶을만큼 돌아서는 모습이 있어 상처를 받는 여성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