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동화 같은 장면과 가슴에 와닿는 대사로 말랑말랑한 감성을 자극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지브리 스튜디오를 보고 있노라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았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마냥 귀엽고 예쁠 것만 같았던 주인공들이 전하는 주옥 같은 대사는 애니메이션이 끝난 후에도 잔잔한 여운과 교훈을 남긴다.
오는 6월 6일 '이웃집 토토로'가 재개봉하는 가운데,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명대사가 재조명된다.
다시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이 1도 없어 '리얼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명대사를 감상해 보자.
1. 이렇게 웃어봐, 그러면 무서운 게 사라진단다.(이웃집 토토로 中)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다시 읽고 생각해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말이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에게 미소를 주는 말. 정말 활짝 웃으면 무서움이 사라질 것만 같다.
주위에 이런 말을 건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든든하겠다.
2. 한 번 만난 인연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잊고 있을 뿐이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中)
그렇다. 인연은 잊혀지는 게 아니라 잊고 있었던 것이다.
바쁜 생활에 치여 잠시 잊고 지냈던 내 사람들. 하지만 스쳐오는 향기나 들려오는 소리에 문득 누군가를 떠올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인연은 쉽게 끊어지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하나하나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자.
3. 난 계속 도망쳐 왔어. 하지만 이제 지켜야 할 것이 생겼어. 바로 너야.(하울의 움직이는 성 中)
꽃미남 마법사 '하울'이 했던 말이다. 이말을 듣고 가슴 설렌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계속 도망쳤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콩닥콩닥 두근두근 죽어있던 연애세포를 깨어나게 만든다.
4. 키키, 그렇게 겉모습에 신경쓰지 말거라. 중요한 건 마음이야.(마녀 배달부 키키 中)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힘든 말이 아닐까.
외모에 매료되는 것은 잠깐이지만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는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자신과 타인의 외모에 얽매이지 말고, 그것을 넘어선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가도록 하자.
5. 남들과 다른 방식의 삶이란 그만큼 어려운 거다.(귀를 기울이면 中)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말이 아닐까. 친구, 애인, 직장동료 등 다양한 사람을 사귀면서 우리는 '나'와는 다른 '타인'과 마주하게 된다.
각각 태어나고 자란 환경이 다른 만큼 삶의 방식도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6. 오늘이 안 되면 내일이 있다. 언제라도 내일은 있다.(추억은 방울방울 中)
원하던 일을 오늘 이루지 못했다고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는 항상 내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늘 이루지 못했다면 내일 시도하면 되고, 내일도 안 된다면 모레 하면 된다.
끊임없이 시도하는 노력의 하루하루가 모여 결국 성공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7. 원하는 걸 포기한다면 그것은 원하는 게 아니다.(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中)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그것을 얻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법이다.
하지만 원하기만 하고 힘들다고 쉽게 포기해 버리면 그건 정말 간절하게 원한 게 아니다.
"이거 아니면 안 돼"라는 마음가짐으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