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킹갓두' 호날두가 의외로 검소(?)한 소비를 했다. 13억여 원의 새로운 슈퍼카를 구매했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슈퍼카 '뉴 맥라렌 세나'를 공개했다.
세나는 과거 포뮬러원(F1)에서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맥라렌의 전설적인 레이서 '아일톤 세나'의 이름을 딴 모델이다. 2017년 12월 영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세나의 특징은 무엇보다 가벼운 무게다. 같은 회사의 대표 상품 720S보다 200kg이나 가볍다.
무게를 줄인 만큼 유연하고 빨라졌다. 세나는 최고 출력이 800마력, 토크는 81.kg·m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단 2.5초로, 최대 출력 시속은 34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차고에는 세나 외에도 더 특별한 슈퍼카가 많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파기니, 롤스로이스 등 고가 브랜드의 슈퍼카가 즐비해있다.
날마다 차를 바꿔 탈 만큼 차가 많지만 결코 사치라고 볼 수 없다. 그의 연봉이 400억원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또 호텔, 속옷 등 여러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한해 수입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슈퍼카 중의 슈퍼카 부가티의 라 부아튀르 누아르를 구매하기도 했다. 누아르의 가격은 1100만유로로 한화 100억원을 훌쩍 넘는다.
한편 올해로 만 34살인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둥지를 옮기고 첫 시즌 만에 32골을 몰아치는 등 금빛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리그+컵 우승을 이끌고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장'의 반열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전성기가 이어지고 있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