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매일 같은 장소, 같은 데이트가 지겨운 연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이색 데이트 핫플레이스가 있다.
하늘을 나는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내려다보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 말이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바로 '플라잉 수원'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열기구'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플라잉 수원'은 2016년 수원시가 야심 차게 선보인 '헬륨 열기구'로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높이 32m, 폭 22m 규모로 최대 2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약 13분 동안 70~150m 상공에 올라간 후 정지해 주변을 관람하다 하강한다.
아름다운 수원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플라잉 수원은 약 6km에 달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 코스로도 제격이다.
플라잉 수원에 탑승해본 이들에 따르면 저녁에는 수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하니, 연인은 해가 저문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오픈하는 플라잉 수원은 주중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9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연중무휴이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운행이 취소될 수 있다.
또한 성인 기준 1만 8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수원시민은 3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라면 1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주말, 연인과 하늘을 나는 특별한 추억을 위해 현재까지 약 1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한 '핫플' 플라잉 수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