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과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다.
최근 이병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산의 부장들' TheManStandingNext"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속 이병헌의 모습이 담겨있다.
검은색 차를 배경으로 슈트를 입고 서 있는 그의 강렬한 포스가 눈길을 끈다.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해 7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작품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다시 의기투합하는 영화이다.
영화는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절대 권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앙정보부 김규평 부장 역을 맡는다.
이성민은 당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박정희 전 대통력 역을, 곽도원은 권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희준과 김소진은 각각 권력 2인자 곽상천의 경호실장과 대한민국과 미국을 오가는 로비스트 데보라 심 역을 연기한다.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남산의 부장들'이 어떠한 흥행 기록을 쓸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현재 영화 마무리 작업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