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박보검과 방탄소년단 뷔가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일본 오사카에서는 배우 박보검의 단독 팬미팅이 진행됐다.
총 3부로 구성된 팬미팅에서 박보검은 수준급의 노래와 그에 못지않은 댄스 실력으로 일본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날 준비된 공연 사이사이 박보검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발매된 자신의 싱글 '블루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방탄소년단 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주변에서는 노래에 대한 반응이 어떻냐"라는 팬미팅의 사회자의 질문에 박보검은 "도모다찌..."(친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보검이 "저의 귀여운"이라고 말을 잇자, 팬 석에서는 "태태"라는 단어가 들리기 시작했다.
'태태'는 방탄소년단 뷔를 칭하는 말로 그의 본명인 김태형에서 파생된 별명이다.
순간 들려온 익숙한 단어에 깜짝 놀란 박보검은 "맞아요. 태태! 귀여운 동생 태태가 노래를 듣고 '오 좋은데'라고 말해줬어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박보검은 자신이 앨범이 낸 사실을 가족과 팬들을 제외하고 뷔만 알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보검은 과거 KBS2 '뮤직뱅크' MC로 활약하던 중 무대에 선 뷔와 친분을 쌓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해마다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평범한 20대처럼 일상을 즐기는 등 깊은 우정을 다져 나가고 있다.
보검팬 친구가 보내준 영상
— 뷔지엠소우주 (@THLuvjp) May 22, 2019
태태가 형 노래 듣고 お~いいね~~
라고 해 줬다공:))#テテ #태형 #뷔 #방탄 #BTSV@BTS_twt pic.twitter.com/v3bTaiz0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