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래퍼 산이가 '쇼미 더 머니 8'의 지원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래퍼 산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쇼미 8 지원 영상 coming soon"이라는 글을 남기며 '쇼미 더 머니 8' 지원을 예고했다.
이틀 뒤인 지난 22일 산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쇼미 더 머니 8 지원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1분 24초가량의 영상에서 산이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그루트' 가면을 쓴 채 등장했다.
산이는 랩을 통해 최근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이른바 '버닝썬 사태'와 그룹 빅뱅 승리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몰카'(몰래카메라) 옹호로 오해받았던 과거 사건을 거론하며 가수 정준영을 간접적으로 디스했다.
이어 산이는 "씨제이 뽕 맞고 충성 충성했던 멍청이 둘 번복"이라는 가사로 과거 '쇼미 더 머니' 출연 당시 일화를 풍자하기도 했다.
하지만 산이는 영상의 설명란에 "근데 지원이 마감됐네요"라고 적으며 지원 불발 사실을 전했다. '쇼미 더 머니 8'의 지원자 모집은 지난 3일 마감된 상태다.
앞서 산이는 지난 2014년 '쇼미 더 머니 3', 2015년 '쇼미 더 머니 4'에 프로듀서로 출연했던 바 있다.
당시 프로듀서였던 산이가 개인 참가자 자격으로 지원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누리꾼은 "우선 합격시키고 프로듀서로 출연시키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