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자칫 그냥 넘기기 쉽지만, '수면 부족'은 우리의 몸에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잠이 부족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사연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는 자도 자도 끝없이 몰려오는 피로 때문에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짜증이 난다는 사연이 많았다.
실제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짜증을 내게 된다.
혼자 짜증을 내면 다행이지만 간혹 친구·연인·동료 등 주변 사람에게까지 까칠하게 대해 간혹 다툼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17년 진행된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당시 설문 조사에서 20~40대 남녀 650명 중 68.2%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날 연인에게 까칠하게 대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이는 10명 중 7명꼴이다.
결국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돼 연인 관계에 큰 갈등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연인관계를 위해서는 다른 외적 부분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숙면을 위해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하고, 침대에서는 오직 휴식만 취하는 것, 되도록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 밤에 심한 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 낮에 최대한 많이 움직이는 것 등이다.
이대로만 잘 실천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나는 짜증으로 연인관계를 망칠 일은 없을 것이다.
오늘부터 나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수면 습관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