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음악 시간에 신명 나게 한 곡조 뽑아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글을 주목하자. 당신이 만족할만한 악기 한 가지를 소개한다.
최근 각종 SNS에는 '오타마톤'이라는 해시태그로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게시글에서 소개된 악기는 오타마톤이라는 전자악기다.
음표 모양으로 생겨 귀여운 비주얼이지만 엄연히 연주할 수 있는 '악기'다.
연주 방법은 다소 특이하다. 오른손으로 기둥을 문지르듯 터치하고 왼손으로 머리 부분의 입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면 된다.
기둥을 통해 음정을 조절할 수 있으며 입에 스피커가 달려 기둥을 문지를 때마다 입을 통해 전자음이 나온다.
머리 부분을 눌러주는 강도에 따라 소리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
음역도 설정할 수도 있다. 머리 부분에 달린 스위치를 통해 저음, 중간음, 고음으로 변경할 수 있다.
오타마톤으로 연주해본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섬세한 악기다", "숙달되면 웬만한 곡은 충분히 연주할 수 있다", "소리가 정말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음악 시간, 리코더와 멜로디언에 질린 이들이라면 오타마톤을 챙겨가 인싸미를 뽐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