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오이 극혐러들이 기겁할 만한 제품을 한 가지 소개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그러운 초록빛을 띠는 비누 사진과 함께 '오이 향이 솔솔 나는 비누'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서 소개한 비누는 말 그대로 오이로 만든 비누다.
오이 가루와 오이즙, 그리고 오일을 이용해 만들어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전해준다.
하지만 오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에게는 오이 비누만큼 끔찍한 비누가 없다.
오이 비누를 손으로 비비면 거품과 함께 특유의 비릿한 향과 냄새가 코를 찌르기 때문이다.
향긋한 오이의 향이 코끝에 맴돌 때마다 정신이 아찔하다고 한다.
향도 오래간다. 오이 비누로 손을 씻고 나면 기본 1시간은 싱그러운 오이 향이 손에서 폴폴 풍긴다.
오이 극혐러들은 "오이 비누로 손을 씻을 바에 차라리 손을 씻지 않겠다", "안 씻은 손 냄새가 더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