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학생들 사이에서 '필수템'이지만, 은근히 자주 빼먹는 학용품이 있다. 바로 필통이다.
분명 어디엔가 뒀는데 기억이 안 난다. 그러다 보니 필통 없이 등교하는 게 일상이 됐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고민을 지니고 있을 당신을 위해 10m(?) 밖에서도 눈에 띌 것만 같은 '대파필통'을 소개하겠다.
대파필통은 이름 그대로 대파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낸 이색 캐릭터 필통이다.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한 잘 익은 대파의 뿌리만 봐도, 밭에서 방금 딴 것처럼 싱싱함이 느껴진다.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 국밥에 '송송' 썰어 넣어 뜨거운 한 국자 마시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이 때문에 쳐다보기도 싫었던 필통을 나도 모르게 자꾸만 힐끗힐끗 보게 된다는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필통을 쳐다보면 자연스레 샤프와 볼펜이 보일 것이고, 그렇다면 자연스레 공부를 하게 되는 마법이 일어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파필통 하나로 선순환이 일어나는 셈이다.
대파필통은 볼펜, 샤프, 지우개 등 다양한 학용품이 들어가는 사이즈로 내부 수납력이 좋아 '실용성'까지 일품이라는 평이다.
현재 각종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4천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으니 쇼핑에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