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인싸(인사이더)'와 '아싸(아웃사이더)'라는 단어의 뜻을 아는가.
흔히 사람들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을 인싸, 그중에서도 주도자는 핵인싸라고 부른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거나 비주류인 사람은 아싸라 부른다.
아싸라는 표현이 결코 밝고 긍정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요즘은 친한 친구끼리 그냥 서로를 아싸라 부르며 즐겁게 놀고는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디에 속할까. 만약 자신이 인싸 혹은 아싸인지 알고 싶다면 지금 소개할 테스트를 참고해보자.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른바 자신의 현 위치(?)를 구분할 수 있다는 '인싸 OR 아싸 판독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테스트는 얼마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20대 젊은 층 사이에 거세게 퍼지기 시작했다.
총 25개의 항목이 있으며 테스트 방법은 일반 빙고 게임과 비슷하다.
"연애 경험 있음" "최근 한 달간 친구 지인과 시간 약속 5회 이상", "폰에 이성 번호 5개 이상", "대학 시절 봄 대동제 친구 / 지인과 같이 가봄" 등 다양한 항목이 눈에 띈다.
이 중 자신이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선택한 후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1줄이 쭉 이어졌다면 '1줄 빙고'가 완성된다.
선택한 항목과 완성된 빙고 수와 따라 '0~1개', '2~4개', '5+개 0줄', '1~2줄', '3줄 이상'으로 나뉘고 숫자가 올라갈수록 인싸에 가까워진다.
3줄 이상만 되면 어디 가서 꿇리지 않는 인싸로 소문날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재미로 가볍게 웃고 넘어가는 테스트인 만큼 부담은 갖지 말자. 혹시라도 자신이 아싸에 가깝더라도 슬퍼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펼쳐진 날이 더 많지 않은가.
남은 대학 생활 동안에라도 하나씩 빙고를 완성해가며 진정한 프로 인싸로 거듭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