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진정한 '여름'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덩달아 여름용품 구매율이 급상승한 가운데 패션 피플들의 눈을 반짝이게 한 상품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박 가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크로스백으로 메고 다닐 수 있는 이 가방은 진짜인지 의심될 정도로 수박과 똑 닮은 모양을 하고 있다.
동그란 디자인에 섬세한 줄무늬는 보기만 해도 싱싱(?)한 느낌이 들어 통통 두드리면 맑은소리가 울려 퍼질 것만 같다.
수박 가방의 이런 디테일함은 겉 부분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퍼를 열면 쨍한 새빨간 속이 드러나 저절로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가짜인 것을 알면서도 진짜라고 착각할 정도의 싱크로율을 자랑해 가방을 가지고 밖에 나가면 친구들이 한 입 베어 물면 안되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지만, 이 가방은 수납력도 만족할만하다.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져 필요한 물건만 쏙 가지고 다닐 수 있어 간편하고 실용적이다.
올여름 패피들의 심장을 강타할 수박 가방은 온라인에서 2만 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벌써 구매 대란이 일어나 재입고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하니 더 늦기 전에 신속히 구매해 인싸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