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것은 생수병 뚜껑인가, 귀걸이인가"
패션의 세계는 험난하고 무한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가끔은 패션피플들도 받아들이기 힘든 '뜬금포' 스타일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1여 년 전 발렌시아가에서 출시한 'Bottle Cap' 귀걸이다.
이름 그대로 이 귀걸이의 비주얼은 병뚜껑을 연상시킨다.
실버 톤 금속에 파란색 플라스틱 병뚜껑 장식이 달려있다. 병뚜껑 겉면에는 브랜드명인 'BALENCIAGA'가 각인돼 있고, 안쪽에도 똑같이 'BALENCIAGA'라고 적혀있다.
사실 브랜드명만 없으면 누가 봐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수병 뚜껑'을 닮은 이 귀걸이.
하지만 명품 발렌시아가의 귀걸이인지라 출시가는 약 65만으로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현재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출고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그래도 20만을 웃도는 금액이다.
아무리 패션 피들이라도 어리둥절해질 귀걸이의 비주얼과 가격.
그런데도 몇몇 누리꾼들은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올 여름 압도적인 비주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싶다면 이 귀걸이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