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똥차' 가면 '벤츠' 온다던데, 제 연애 인생에는 언제쯤 벤츠가 오는 걸까요?"
많은 여자들이 오늘도 벤츠남 즉, 좋은 남자를 기다리며 이렇게 말한다.
정말 이들의 연애 인생에 '좋은 남자'는 없었던 걸까.
사실 잘 생각해보면 좋은 남자는 분명 이들의 연애 인생에 존재했다. 그저 놓쳐버린 것일 뿐이다.
오늘은 이렇게 다가오는 '벤츠남'을 안타깝게 놓쳐버리고 마는 여자들의 특징 5가지를 나열해봤다.
1. 편한 사람을 싫어한다
자상함과 포근함으로 편하게 만들어주는 남자는 분명 좋은 남자이지만, 이들은 남자에게 '편함'을 느끼면 사랑이 아니라고 치부해버린다.
'설렘'이 없으니 그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남자는 그만큼 여자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배려하고 있다.
두근거림을 찾아 떠나다 보면 정작 내 옆에서 나를 편하게 해주는 좋은 남자는 놓치게 될 것이다.
2. 안달 나게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좋은 남자를 놓치는 여자들은 편하게 해주는 사람보다 자신을 안달 나게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편한 사람을 싫어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하지만 확실한 믿음을 주지 않고 안달 나게만 하는 남자의 행동은 상대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 남자에게 매달리는 것은 곧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에게 매달리는 것과 같다.
3. 나 좋다는 사람은 싫어한다
어떤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가도 그 남자가 자신을 좋아하게 되면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말하는 여자들이 있다.
이런 여자들은 자신에게 진심으로 잘해주는 남자를 만나기 힘들다.
남자가 마음을 다하는 순간 자신은 그 사람이 시큰둥해지기 때문이다.
4. 자기 잘난 맛에 산다
남자가 계속 사랑을 표현하고 배려해주면 좋은 남자를 놓치는 여자들은 "역시 내가 잘나서 그런 거지"하며 교만에 빠진다.
그러면서 점점 남자의 표현과 배려를 당연시하게 되고 점차 상대방에게 소홀해진다.
이런 착각은 결국 좋은 남자를 멀어지게 만든다.
5. '똥차'인 나를 만나 남자도 똥차가 됐다
간혹 이런 경우도 있다.
여자가 똥차인 경우, 남자도 똥차가 되어 버린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면 당연히 상대방도 자신에게 그런 행동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원래는 벤츠남이었는데, 나를 만나 '똥차'가 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