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게임 '포트나이트' 덕후로 알려진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 근황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2018-2019 프리미어리그'가 모든 팀의 38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대회의 남은 경기 준비를 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런 가운데 15일(한국 시간) 트위치 라이브 방송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아스널의 선수이자 최고의 찬스 메이커로 평가받는 메수트 외질이었다.
이날 외질은 총 2시간 22분에 걸쳐 '포트나이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외질의 게임 방송에 축구팬들은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그와 소통할 방법이 거의 없는데 외질이 게임 방송을 하는 동안에는 채팅을 통해 그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지난 시즌 외질이 역대 최악의 커리어를 기록한 이유로 포트나이트가 뽑힌 적이 있기 때문이다.
외질은 지난해 등 부상을 이유로 약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당시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그의 부상 원인이 포트나이트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도 시즌이 끝나자마자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의 질타와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게임 통계 사이트 'Wasted on Fortnite'에 나타난 외질의 포트나이트 플레이 시간은 8만 3,391분이며,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390시간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