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 '이웃집 토토로'가 다음달 6일, 국내 개봉 18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숲을 지키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를 만나 펼쳐지는 마법 같은 모험을 담은 '이웃집 토토로'가 관객들의 귀를 황홀하게 사로잡을 환상의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지난 13일 롯데시네마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토토로를 대표하는 '이웃집 토토로' 테마곡을 시작으로 바람보다 빨리 하늘을 달리는 '고양이 버스', 꿈 같은 모험의 시작을 담은 '달밤의 비행'까지 영화 '이웃집 토토로'의 장면이 절로 떠오르는 OST 세 곡을 들을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환상적인 연출에 더해진 히사이시 조의 아름다운 선율은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완성시킨 명품 사운드트랙으로 영화를 기대케 하는 또 다른 이유다.
"제작 단계부터 미야자키 감독의 스토리보드와 대화를 통해 스스로 이미지 멜로디를 만들고 이를 발전시켜 영화의 메인 테마를 뽑아낸다"라고 전한 히사이시 조의 OST는 노래를 듣는 순간 영화 속 명장면이 떠오르는 묘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더 많은 관객들에게 기적 같은 행복을 선사하며 다시 한 번 지울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줄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오는 6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