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빈, 이나영 일행이 '밀밭 결혼식'을 위해 이용한 민박집 주인이 당시 결혼식 상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일 SBS뉴스는 당시 해당 민박집 주인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원빈 측 하객에게 듣기 전까지만 해도 결혼식이 아니라 대학생들의 MT인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A씨는 "결혼식 전 원빈 측 하객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다 결혼식이란 사실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한달 전쯤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와 "대학생들이 머물 것"이라며 방 세곳을 모두 예약했다.
이후 원빈, 이나영 일행은 결혼식이 열린 전날인 29일 밤 민박집에 도착했다.
이어 A씨는 결혼식의 주인공인 원빈과 이나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A씨는 "남녀 모두 모자와 마스크를 써서 얼굴을 다 가렸다"며 "호리호리한 몸매나 언뜻 보이는 얼굴이 상당한 미모였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님 음식도 원빈 부모님이 준비했다. 부모님은 큰 가마솥 네 개에 국수를 끓여 하객들에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30일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