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AOA가 5인조로 개편된 가운데, 멤버 설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AOA 멤버 설현, 지민, 유나, 혜정, 찬미 다섯 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애정으로 팀 유지와 재계약에 뜻을 모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멤버 민아는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며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재계약을 마친 5인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2년 8인조로 데뷔한 AOA는 멤버 유경과 초아가 탈퇴하면서 6인조로 활동했다.
'짧은 치마', '심쿵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AOA는 민아까지 탈퇴를 하게 되면서 5인조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누리꾼은 한결같이 AOA를 지키고 있는 설현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가요계를 넘어 연기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친 설현의 경우 여러 기획사에서 숱한 러브콜을 받았을법한데도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의리 넘치는 설현의 모습에 팬들은 크게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3일 오후 현재 민아의 인스타그램에는 게시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다.
항간에서는 민이가 AOA 활동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래는 FNC엔터테인먼트가 밝힌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최근 AOA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다섯 멤버와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AOA 5인은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애정으로 팀 유지와 재계약에 뜻을 모았습니다. 상호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AOA와 함께해 온 당사는 재계약을 마친 5인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지난 7년간 함께 해 온 민아는 멤버들 및 회사와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당사는 민아의 선택을 존중해 계약 종료와 팀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민아의 결정에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재계약을 마친 AOA 5인이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며 팬들과 새로운 앞날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개개인으로서도 각자의 장점을 살려 활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