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킹갓흥' 손흥민이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해 보이는 패션으로 리그의 대미를 장식했다.
12일 저녁(한국 시간)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튼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얼굴을 비췄다.
브라운 계열의 롱재킷에 검정색 니트 차림으로 나타났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조합이다.
머리는 옆으로 살짝 빗어넘겨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홈구장을 메운 뭇 여성의 심장에 지진을 일으키기에 충분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지난 본머스전에서 퇴장을 당해 이날 경기에 결장한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이곳저곳 훑어보면서 선수단을 격려했다. 수줍게 웃으면서 친한 선수와 장난을 치기도 했다.
스포츠 매체들의 카메라는 손흥민을 쫓아다니기에 바빴다. 경기에 결장하는 손흥민이 마치 주인공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손흥민의 빛나는 패션 센스가 돋보인 날은 이번만이 아니다. 그는 올 초에도 범접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공항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1월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한 공항을 찾은 손흥민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고가 브랜드의 옷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검정색 항공점퍼 차림으로 등장한 손흥민은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 트레이너를 신고 있었다. 트리플 S 트레이너는 약 110만원 수준이다.
손에는 '까르띠에'의 저스트 앵 끌루 링(275만원)과 함께 '태그호이어'의 시계 까레라(2700만원)를 차고 있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이 리그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연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트로피만 4개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선수상과 올 시즌의 주니어 선수상, 그리고 전 세계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 시즌의 선수상이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첼시전 50m 질주 골로 올 시즌의 골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