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야생동물이 손톱만 한 알약에서 등장한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흥미롭고 놀랍게 들린다.
이는 현대 과학으로는 실행할 수 없어 '공상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상상이기에 더욱더 짜릿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그 불가능(?) 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스펀지 캡슐' 제품의 후기가 빠르게 공유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스펀지 캡슐은 이름 그대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캡슐' 형태의 장난감이다.
흡사 알약과 생김새가 비슷해 물과 함께 꿀꺽하는 불상사가 발생해선 안 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투명한 캡슐 안에는 가루나 액체가 아닌 형형색색의 스펀지가 담겨있는 게 특징이다.
스펀지 캡슐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캡슐을 따듯한 물에 넣으면 끝이다.
이때 물이 차가우면 캡슐이 잘 녹지 않으니 그 점만 유의하면 된다.
캡슐을 물에 넣으면 알약 형태였던 캡슐이 조금씩 녹으며 모양이 변하는 게 느껴진다.
안에서 곤히 잠자고 있던 귀염뽀짝한 동물들이 드디어 부화(?)할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몇 분이 흐르면 스펀지가 퍼지면서 낙타, 캥거루, 코끼리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이 '짠'하고 귀여운 모습을 드러낸다.
이 동물들은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해도 좋고, 어린이들이 물감에 찍어 놀거나 장난감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펀지 캡슐 제품은 현재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2~3천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어 기분전환용으로 제격이다.
귀여운 꼬마 동물들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직접 스펀지 캡슐을 통해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