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도 유독 삼성 라이온즈의 응원은 식을 줄 모른다. 아쉬운 경기력에 가라앉은 어깨도 다시 들썩이게 만드는 치어리더 이수진 덕분이다.
이수진은 '3초 수지'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상큼하면서도 도도한 눈빛으로 3만여명의 청중을 휘어잡는다.
최근 삼성 라이온즈의 팬카페 등에는 이수지의 활약상(?)에 대한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주로 경기를 보고 화난 마음을 이수진의 지칠 줄 모르는 응원을 보며 달랜다는 얘기다.
원래 모델을 지망했다는 이수진은 170cm를 훌쩍 넘는 큰 키를 자랑한다. 빛나는 외모에 완벽한 '8등신' 비율은 덤이다.
특히 살짝 미소 지을 때 보이는 보조개는 뭇 남성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 싱그러움이 사진에 모두 담기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다.
이수진은 지난 2013년부터 삼성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는 중이다. 햇수로 벌써 7년 차다 보니 치어리더팀의 팀장까지 맡고 있다.
기간이 오래된 만큼 이수진의 빼어난 외모는 KBO리그에서도 꽤 많이 알려졌다.
최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가 이용자 총 7000명을 대상으로 KBO리그에서 가장 예쁜 치어리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수진은 박기량과 김연정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덕분에 이수진은 박기량과 김연정과 함께 '야구장 3대 여신'이라는 타이틀까지 갖고 있다. 다른 두 치어리더와 달리 방송과 매체에 자주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대단하다.
항간에는 삼성을 먹여 살리고 있는 에이스 중 한 명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다.
이수진은 구단의 치어리더답게 쉬는 날에도 등산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외로 한끼에 짜장면을 3그릇이나 먹는 등 식성도 좋다고 한다.
시즌이 끝나면 또 다시 한참 동안 못 볼 이수진. 더 늦기 전에 삼성 경기를 직관하면서 '눈호강'을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