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야구를 보러 가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바로 치어리더의 화려한 응원전이지 않을까.
야구는 승패와 상관 없이 치어리더들과 열띤 응원을 하는 것 자체로도 또 다른 묘미가 있다. 함께 목청이 터져라 응원을 하다 보면 자연히 따라오는 승리는 덤이다.
설령 경기에 지더라도 분위기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어리더의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미소가 한껏 가라 앉은 분위기를 다시 띄워준다.
치어리더의 매력은 끝이 없다. 그 가운데서도 각 구단의 치어리더팀을 이끌고 있는 팀장의 매력은 더욱 선명하다.
봄 야구를 더욱 즐겁고 설레게 만들어주는 치어리더팀의 팀장단을 소개한다. 이들을 보면 응원의 색깔을 한층 더 깊게 알 수 있다.
1. 김다정(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를 대표하는 치어리더는 사실 누가 뭐라 해도 '쑤기' 서현숙이다. 그러나 꽤 오랫 동안 두산 치어리더팀을 이끌고 있는 김다정 역시 매우 훌륭한 치어리더다.
김다정은 170cm를 넘는 훤칠한 신장에 군살 하나 없는 몸매로 매 경기 청중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별명은 타조, 취미는 드라이브와 여행이라고 한다.
현재 김다정은 두산을 포함해 K리그1의 FC서울,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2. 이미래(SK 와이번스)
시원시원하다는 평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치어리더, 바로 SK 와이번스의 이미래다. 꾸준한 팬서비스는 물론, 응원할 때 터져나오는 힘찬 목소리는 청중을 환호하게 만든다.
특히 특유의 살인미소를 보고 있다 보면 없던 힘도 폭발한다. 이미래는 겉보기에도 알 수 있 듯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으로 단련한 우월한 몸매와 탄탄한 복근은 언제 어디서나 빛을 발한다.
현재 이미래는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치어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3. 정다혜 (LG 트윈스)
LG 트윈스의 치어리더팀은 정다혜가 이끌고 있다.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우월한 키와 러블리한 비주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래 아이돌 가수를 준비했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항간에는 LG의 경기를 보고 망친 기분을 정다혜의 치어리딩을 보고 푼다는 얘기가 돌 정도다. 평소 취미는 영화 감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4. 정유민(NC 다이노스)
정유민은 원래 NC 다이노스가 아닌 Kt wiz의 치어리더였다. 그러나 NC의 치어리더팀 팀장이었던 김연정이 한화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새롭게 메운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맡은 팀에서 곧바로 팀장을 달았을 만큼 리더십 역시 강하다는 얘기가 많다.
정유민의 별명은 '아프로디테'다. 원래 꿈이 승무원이었을 만큼 훌륭한 비주얼과 우월한 기럭지가 잘 드러나는 별명이다.
5. 김한나(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팀의 팀장은 남성잡지 '맥심'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한 KBO의 대표 미녀 김한나다.
구단을 막론하고 인기가 좋은 치어리더 중 한 명이다. 그가 등장한 올해 맥심 5월호가 조기 완판됐을 정도다.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기분이 상쾌해지는 특유의 상큼한 미소는 그의 엄청난 매력 포인트다. 가녀린 몸에서 뿜어나오는 파워풀한 에너지로 경기장 전체를 사로잡는다.
현재 김한나는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에서 치어리더로 활약 중이다.
6. 박기량(롯데 자이언츠)
'야알못(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안다는 치어리더 박기량.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전체를 대표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176cm의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에너지는 차가운 '부산 사나이'들을 움직이게 만든다. 음반 활동까지 겸하고 있을 만큼 다재다능하기도 하다.
그는 현재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에서도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7. 김연정(한화 이글스)
박기량과 함께 KBO를 대표하는 치어리더 김연정. 다른 치어리더에 비해 이적이 잦지만, 꾸준하게 사랑 받는 치어리더 중 한 명이다.
김연정은 평상시 사복 패션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훌륭한 패션 감각을 활용해 패션몰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도 활약 중이다.
8. 이수진(삼성 라이온즈)
힘든 상황에서도 치어리더만큼은 빛난다는 얘기의 주인공. 치어리더 이수진이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팀의 리더를 맡고 있다.
이수진은 막내급 치어리더들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전혀 기죽지 않고 외려 선배의 노련미로 청중의 기선을 제압하고 있다.
신장은 박기량 다음으로 큰 174cm다. 평소에는 혼자 조용하게 독서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9. 이고은(Kt wiz)
Kt의 파워풀한 응원, 그 중심에는 치어리더 이고은이 있다. 170cm, 52kg의 탄탄한 몸매에서 터져나오는 힘찬 목소리로 야구장의 분위기를 한껏 '업'시킨다.
치어리더 경력만 어느덧 10년차로, 배테랑 중에 배테랑이라는 평가가 많다.
현재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10. 원민주(기아 타이거즈)
명실상부 기아 타이거즈의 No.1 에이스 원민주. 아쉬운 경기력에 한숨을 쉬다가도 원민주의 묵묵한 응원을 보면 절로 힘이 난다고 한다.
탄탄한 몸매와 화끈한 치어리딩으로 많은 청중의 관심을 사로 잡는다. 특히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도 혼을 불사르는 응원으로 인기가 많다.
원민주는 현재 기아에서만 치어리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