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영화 '그것' 제작진의 새로운 공포영화 '폴라로이드'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롯데시네마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화 '폴라로이드'의 티저 예고편을 게재했다.
영상은 두 소녀가 오래된 상자 속 주인을 잃은 물건들을 하나둘씩 꺼내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상자에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꺼내든 소녀들은 곧장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
소녀는 시간이 흐른 뒤 앞서 찍었던 폴라로이드 사진을 확인한다. 그 순간 조명이 꺼지며 음산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겁을 먹은 소녀가 복도로 나가 "거기 누구 있어요?"라고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
이윽고 공 튀기는 소리가 들려오고, 깜짝 놀란 소녀는 그 순간 누군가에게 다리를 잡힌 채 천장 위로 빨려 들어간다.
영상이 끝난 후 등장하는 "오프닝 7분, 버틸 수 있겠는가?"라는 카피는 올여름 관객을 압도할 극한 공포를 예고하는 듯하다.
영화 '폴라로이드'는 죽음의 순서를 정하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주인이 된 고등학생 버드가 친구들의 인증샷을 찍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죽음의 인증샷'으로 바뀌는 순간의 현실 공포를 완벽히 구현해낼 예정이다.
영화 '그것' 제작진이 올여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영화 '폴라로이드'는 오는 6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