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톰 히들스턴이 영화 속 미워할 수 없는 빌런 캐릭터인 로키가 인기 많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로키는 2011년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매력적인 악당으로 사랑받고 있다.
로키는 배신을 일삼는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토르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
톰 히들스턴은 2017년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로키의 인기 비결을 얘기했다.
그는 "항상 놀랍고 즐거운 건 로키를 연기할 때마다 사람들이 로키를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톰 히들스턴은 이어 "자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겠죠. (로키는) 아웃사이더고 부적응자니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벽한 히어로보다 시종일관 사고를 치고 다니며 인간미를 보여주는 '악동' 로키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누리꾼은 "갑자기 팩트로 때리는 로키", "로키는 진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저 답변마저 로키답다" 등 유쾌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