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주위를 돌아보면 연인이 되는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성공하지만, 오랜 기간 사랑을 이어가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이번에는 환상의 짝꿍을 만난 것 같은데도, 그들의 마의 고비는 100일인가 보다. 3개월째가 되기 무섭게 헤어졌다는 연락이 왔다.
친구의 입장에서 보면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딱히 모난 구석도 없다.
오히려 이성이 좋아한다는 이상형과도 가까운 것 같고, 실제로 인기도 많다. 다만 연애만 길게 하지 못할 뿐이다.
지인이나 친구로는 괜찮은데 '긴 연애'는 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불같은 사랑을 하다가도 '100일'을 못 채우고 헤어지는 사람들의 특징 5가지를 정리해봤다.
1. 금방 사랑에 빠진다
상대방이 조금만 잘해줘도 사랑인 줄 알고 착각해 금방 불타올라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
긴 연애를 하기 위해선 성격이나 취향도 잘 맞아야 한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작된 연애는 하나하나를 모두 다 맞춰가야 하므로 지속하기 힘들 수 있다.
2. 내 연인을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
SNS를 보면서 "얘네는 이랬대~", "어? OO이는 이런 선물 사줬다는데?"라고 툭툭 던지는 말들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본인은 별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에게는 자존심을 긁는 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기에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계속되는 비교는 관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3. 감정 기복이 심하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의 감정을 잘 직면하고 이런 감정을 혼자 푸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기분을 그대로 표출해내는 이들도 있다.
처음엔 전부를 맞춰 줄 수도 있지만 계속되는 변덕은 상대를 지치게 할 뿐이다.
4. 신경 써야 할 일이 많다
연애나 데이트도 우선 시간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법이다.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만날 시간이 없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쁘기 때문에 시간을 내지 않는 사람이다. 이는 연애를 오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큰 특징이기도 하다.
연애도 정성을 들여야 한다. 바빠도 시간을 내는 것과 바빠서 시간을 내지 못한다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5. 자신만의 연애 방식이 확고하다
연애는 두 사람이 만나서 하는 것이다.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반복된다.
연애는 양보하는 과정임을 깨닫지 못하고 본인의 방식만을 고집하는 사람은 매번 이별을 겪을 수밖에 없다.
'남과 남'이라기보다는 사소한 고민이나 일들까지도 서로 공유하면서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