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팬의 귀여운 장난에 센스 있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5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에 위치한 엠투유레코드에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친필 사인을 해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멤버 진은 한 팬의 애드리브에 유쾌한 대처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진에게 사인을 받으러 온 한 팬은 그에게 "내 '최애' 김석진은 완벽해요. 근데 꼭 고쳐야 할 게 있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이에 진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뭔가요?"라고 물었다.
곧바로 팬은 "내 심장"이라고 농담을 했다. 팬의 답변을 조마조마하게 기다리고 있던 진은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서 그는 "제게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라고 우렁찬 답변을 내놨다.
그러자 팬은 미소를 지은 채 "있는데"라고 말하며 손수 제작해갔던 진의 심장내과 전문의 사원증을 꺼내 보였다.
사원증을 가만히 보던 진은 못 말리겠다는 듯,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서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아, 아니! 내가 언제 의사가 됐지?!!"라고 대답했다.
팬의 정성 어린 장난을 능청스럽게 받아내는 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수준급의 농담을 준비해 온 팬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주며 만족한 듯 코를 찡긋거렸다.
보는 이들의 심장을 더 아프게 만들어버린 진의 귀여운 반응은 하단의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내 최애 김석진은 완벽해요. 근데 꼭 고쳐야할게 있어
— [] jincha! (@_jincha_) 2019년 4월 26일
: 뭔가요?
: 내 심장
: 아하하 제게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 (제작해간 김석진 심장내과 전문의 사원증 꺼냄) 있는데ㅋㅋㅋㅋ
: ????? (석진둥절) 아아니이 내가 언제 의사가 됐지!!!!!!#BBMAsTopSocial BTS @BTS_twt pic.twitter.com/cmJ37iKt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