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여성판 영화 '청년경찰'이라고 불리고 있는 '걸캅스'가 드디어 내일 베일을 벗는다.
오는 9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영화 '걸캅스'가 개봉될 예정이다.
'걸캅스'는 민원실로 발령받은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 분)과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 분)의 모습을 그린다.
사적으로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어느 날 민원실에 신고 접수를 하기 위해 왔던 20대 여성이 차도로 뛰어들어 자살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알고 보니 차도로 뛰어들었던 여자는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의 피해자였다.
강력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청소년 계 등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이 복잡한 절차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해당 사건을 뒤로 밀어버리자 미영과 지혜는 비공식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과연 두 사람이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성범죄의 심각성을 다룬 해당 영화를 시사회로 먼저 본 관객들은 호평을 늘어놨다.
관객들은 "무거운 소재를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내 이해가 잘 됐다", "현실 속 성범죄 문제를 잘 다뤘다", "라미란, 이성경의 믿고 보는 연기력" 등의 평을 했다.
뜨거운 호평 속에 내일(9일) 개봉만을 앞둔 '걸캅스'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