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방탄' RM이 팬 6만명 모인 LA 공연 엔딩 때 '울먹'이며 한 감동 멘트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미국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에서 마지막 곡을 부르기 전 감동적인 엔딩 멘트로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4일과 5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시작했다.


6만 명의 팬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방탄소년단이 명실 상부한 '세계 아이돌'임을 증명했다.


5일 공연이 마지막 곡을 앞두고 있을 즈음, 리더 RM은 감동 멘트로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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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멤버들이 마이크를 잡고 인사한 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RM은 팬들의 끝날 줄 모르는 환호에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RM은 "2013년부터 6년 동안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한국에서 온 일곱 소년들이 아이돌, 아티스트, 음악, 뭐든 해 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 "여러분이 우리의 학교였고, 우리의 꿈이었고, 행복이었고, 날개였고, 우주였고, 우리의 밤을 밝히는 빛이었고, 여러분이 우리의 화양연화였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bellank18'


RM은 이어 "우리가 지닌 이름들, 말들을 사랑하지만 이 순간엔 잊어버리자"며 "서로 이렇게 불러보자. 우리는 그저 방탄소년단이고 여러분은 아미다. 그리고 동시에 여러분이 방탄소년단이고 우리가 여러분의 아미다"라고 말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그는 "어디 출신이든, 무슨 언어를 말하든, 나이가 어떻게 됐든,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가 하나다"라며 "우린 같은 말을 하고 있고, 같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고, 같은 언어로 말하고 있다. 이게 바로 교감"이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RM은 "여러분의 별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엔딩 멘트를 마무리했다.


RM의 엔딩 멘트를 들은 국내 누리꾼은 "첫 마디부터 눈물 난다", "방탄 팬 아닌데도 진짜 멋지다", "역시 마인드부터 남다른 세계 아이돌" 등 감동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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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련된 해당 장면은 11분 11초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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