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촬영을 마친 출연진의 다정한 인증샷이 공개됐다.
6일 배우 김미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의와 배려로 더없이 행복했던 현장.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밝은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중에서도 주연을 맡은 배우 정유미와 공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로 편안한 복장을 입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공유와 정유미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부부 사이를 연기한다.
정유미는 극중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한편으로는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인 김지영 역을 맡았다.
공유가 연기하는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 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동안의 그녀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82년생 김지영' 촬영은 지난 4월 말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공유와 정유미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도가니', 2016년 작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