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전무, 올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올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무는 과거 한화그룹에서 근무했던 명문대 출신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10년 가까이 교제했으며, 2010년 김 전무가 한화그룹 차장으로 입사할 당시 함께 입사하면서 처음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무의 결혼 상대자는 그 이듬해 한화그룹을 퇴사했다.
재계 일등 신랑감으로 꼽히던 김 전무…그룹 내 태양광 사업 진두지휘 중
김 전무는 그동안 별다른 사건·사고에 휘말린 적 없이 경영에 전념해 재계에서 일등 신랑감으로 꼽혀왔다.
미국 명문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공군 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김 전무는 2011년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계열사인 한화솔라원을 시작으로 태양광 사업을 맡아왔으며, 2012년에는 독일 태양광셀 업체 큐셀 인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김 전무는 한화큐셀에서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 측은 "김 전무의 결혼은 개인적인 일로 그룹 차원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슬하에 삼남을 뒀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금융 계열사를 맡아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셋째 아들 김동선 씨는 최근 독일에서 식당을 개업했다.
결혼을 앞둔 김 전무 외 김동원 상무와 김동선 씨 모두 미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