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마블 영화에 앞으로 한국인 캐릭터가 더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중앙일보는 최근 마블 측이 "국가별 마블 팬 비율을 따져봤을 때 한국 팬 비중이 월등히 높다"며 "영화에 등장하는 한국인 캐릭터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마블은 영화 주요 시리즈 촬영지를 한국을 택하는 등 한국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블랙 팬서' 일부 장면은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촬영됐다.
또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영화에 출연한 주요 배우들이 직접 한국에 방문하는 내한행사도 자주 이루어졌다.
마블이 한국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인들도 마블 영화에 호의적이다. 어벤져스: 앤드 게임 개봉 이후 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00만을 훌쩍 넘기더니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다. 현재 5월 내수시장은 어벤져스: 앤드 게임 개봉 후 어벤져스 광풍이 불고 있다.
유통, 통신, 패션, 식음료 전 분야에서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블 영화가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마블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또 제작사 측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마블 영화에 한국의 비중이 얼마나 더 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