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방을 비롯, 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채워진 스크린X에서 '명탐정 피카츄'를 보면 뒤뚱뒤뚱 걷는 이상해씨에 둘러싸여 영화를 관람하는 이색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오는 9일 개봉하는 '명탐정 피카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스크린X에서 선개봉했다.
'명탐정 피카츄' 스크린X는 CGV 광주상무, 대구, 대구월성, 동래, 동탄, 부천, 부천역, 서면, 세종, 신촌, 용산, 인천, 천안펜타포트, 평촌, 포항 등 15개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크린X는 영화관에서 전방 스크린뿐 아니라 좌우 벽면을 동시에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영상시스템이다.
지난 4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이러한 스크린X의 장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명탐정 피카츄' 속 이상해씨는 귀여운 소리를 내며 강가를 지나가고 있다.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해당 관에 앉아 있으면 마치 이상해씨 군단이 지나가는 길 한복판에서 영화를 체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누리꾼은 "이건 꼭 여기서 봐야 한다", "포켓몬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너무 귀여워서 영화 보고 싶은 건 처음이다" 등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반응을 보였다.
최초 포켓몬스터 실사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명탐정 피카츄'는 오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