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초·중학생들이 어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 또 가장 하기 싫은 건 무엇일까.
4일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은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3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초·중생 362명을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학생들이 어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건 '세계여행'(21.5%)이었다.
세계여행을 꼽은 이유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였다.
다음으로는 반려동물 키우기가 12.7%로 2위에 자리했다. 반려동물 키우기는 부모님의 반대로 키우지 못하기 때문에 어른이 되면 꼭 해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서는 친구들과 밤새도록 놀기(11.6%), 자유롭게 덕질하기 (9.1%), 연애나 결혼(8.8%)이 자리했다.
가장 하기 싫은 건 커피와 술이 2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커피와 술'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맛이 없고 건강을 해치며 특히 술에 취한 어른들의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보기가 16.0%, 독립이 11.9%, 반려동물 키우기가 9.7%, 연애/결혼이 6.4%로 뒤를 이었다.
설문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됐으며 설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스쿨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