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한국민속촌 /Youtube
민속촌 '이방'에게 꽉 잡힌(?) 해병대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한국 민속촌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민속촌 이방 앞에서 바짝 군기가 선 해병대 군인들의 모습이 올라왔다.
군인들은 민속촌에서 캐릭터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방 앞에 일렬로 서서 '필승'을 외친다.
그러자 이방은 "언제부터 목소리가 그따위였어!"라며 불호령을 내린다.
via 한국민속촌 /Youtube
알고 보니 군인들은 해병대 선임이었던 이방에게 전역 신고를 하기 위해 민속촌을 찾은 것이었다.
이방이 자신의 해병대 기수를 외치며 위엄(?)을 떨치자 해병대는 뒤로 자빠져 넘어지는 리액션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방은 후임들에게 군가 '팔각모 사나이'를 부르게 한 뒤 엽전을 선물해 주는 등 깨알같은 '후배 사랑'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방은 "전역한 거 너무나 축하하고 너희의 각오를 세상 널리 펼치기 바란다"고 외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끈끈한 전우애다", "훈훈하고 멋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