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사랑에 빠지면 '콩깍지'가 씌인다고들 한다. 사랑하는 상대방이 뭘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남들 눈에는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일 수 있어도 그들은 이미 '그들만의 세상'에 빠져있다.
키가 180cm가 넘는 남자친구의 애칭이 '우리 아가♡'인 정도는 크게 놀랄만한 수준도 아니니까 말이다.
이렇듯 그들 눈에는 평생 '쪼꼬미'로 보이는 남친·여친들이 서로 주고받으면 좋을 만한 어린이날 선물을 정리해봤다.
원래 어린이날은 특별히 부모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어린이가 평소에 가지고 싶어 했던 물건 등을 선물해주는 날이다.
그렇지만 우리, 마음만은 항상 어린이지 않는가. 아래는 단어만 봐도 행복한 선물 5가지다.
1. 커플 반팔 티
연일 낮 최고 기온이 '25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최고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맞춰 입을 만한 '커플룩'이 있다.
반팔 티셔츠는 청바지, 슬랙스, 치마, 핫팬츠 등 어느 하의에나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니 꼭 맞춰 입어보자.
2. 커플 잠옷
함께 옷을 맞춰 입고 침대에서 '뽀짝뽀짝' 장난치다 보면 사랑이 더 샘솟을 것만 같은 '커플템'이다.
심플하면서 깔끔한 디자인,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기자기 귀여운 캐릭터나 패턴이 들어간 파자마를 잠옷으로 맞춰도 좋다.
3. 커플 속옷
커플룩, 커플 신발, 커플링 등 다양한 '커플템'을 이미 줘서 더 이상 줄 선물이 없다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커플 속옷이다. 부끄러울 수 있지만 속옷은 실용적인 선물로 실패하지 않는 선물 중 하나다.
이번 어린이날 땐 '어른이날' 선물로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커플 속옷을 선물해보는 게 어떨까.
4. 커플 향수
좋은 향기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동시에 설렘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
특히 향수 같은 경우에는 쉽게 선물로 주고받지 않는 선물이다. 이 때문에 "이거 OO이가 준 선물이지~"라는 각인도 새길 수 있다.
섬유 유연제와 같은 포근한 향은 남녀 모두 좋아하므로 같은 향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 커플 에어팟 케이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부터 귀여운 캐릭터 모양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연인 사이(?)인 라이언과 어피치처럼 함께할 때 더 의미 있는 캐릭터면 두 사람 사이는 더욱 가까워 진다.
원하는 색상과 스타일로 맞춰 에어팟을 볼 때마다 사랑이 샘솟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