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개봉 첫날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돌풍에도 저력을 과시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개봉 첫 날인 지난 1일 13만 3,0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16만 9,401명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은 지체장애인 세하(신하균 분)와 지적장애인 동구(이광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그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형제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고, 형제는 위기를 겪게 된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개봉 첫날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영화에 오르며 '그것만이 내 세상', '증인' 등 장애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제치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무서운 돌풍 속에도 극장가의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른 '나의 특별한 형제'.
관객에게 웃음은 물론 따뜻한 감동까지 전할 영화가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