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주변에 연애하는 사람들 중 꼭 한명쯤은 유난 떠는 친구가 있을 것이다.
금방이라도 결혼할 것처럼 동네방네 사소한 연애사까지 말하고 다니는가 하면 SNS에 온갖 도배는 물론, 대화의 주제는 항상 남자친구다.
물론 친구가 행복한 연애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면 참 좋다. 하지만 우리끼리 있을 때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는데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하다.
애써 시큰둥한 표정으로 대충 반응해주다가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면 '저러다가 헤어지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은 생각도 들곤 한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뒤 친구가 "나 헤어졌어…"라며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 그렇다면 이렇게 유난 떨다가 1년도 안 돼서 헤어진 커플의 공통적 특징은 무엇일까.
경제 수준 안 맞는 연애
겉으로 티를 잘 내진 않지만, 연인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민감한 면이 없지 않다.
상대에 비해 수준이 낮다고 생각되면 피해 의식에 휩싸이기 쉬우며 기뻐야 할 기념일에도 심란할 수밖에 없다.
국제 연애
상대방이 같은 나라에 살고 있지 않다면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생각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
엄청난 장거리에 연락까지 어려워 점차 마음이 식게 되며 각기 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장거리 연애
국제 연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장거리는 너무 힘들다. 특정날짜를 딱 정해서 만나는 방법밖에 없다.
서로를 생각하기도 바쁜 시간에 거리 계산, 돈 계산 등을 하느라 쉽게 지쳐버려 결국 이별을 하게 된다.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갖는 연애
혼자 있는 시간을 너무 좋아해 같이 있는 시간에 대한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양쪽이 다 같은 성격이면 크게 문제가 안되겠지만 한쪽만 일방적이라면 다른 한쪽은 애가 타서 미칠 것만 같다.
SNS에 티 내는 연애
연인이 막대 사탕 하나를 사줬다고 해도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커플을 더러 봤을 것이다.
싸우면 게시글을 내리고 화해하면 다시 올리는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며 낯뜨거운 스킨십 사진을 올릴 경우 주변 사람들도 괴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