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하는 이에 대한 진심은 의식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행동으로 묻어나온다.
지하철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달달한 눈빛과 행동으로 솔로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커플들을 종종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커플의 사소한 행동에도 부러움의 눈길을 감추지 못하고 힐끗힐끗 쳐다봤던 솔로들과 실제 연인과 똑같은 애정행각을 펼친 경험이 있는 커플들이 공감할 만한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sundaekids'에는 보기만 해도 달달한 커플의 지하철 데이트를 보여주는 6컷짜리 일러스트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일러스트는 데이트 도중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한 커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여유롭게 책을 보는 남자친구 옆으로 피곤한 듯 남자친구 어깨에 살포시 기대어 잠이 든 여자친구의 모습이 보인다.
여자친구가 잠들 때까지 머리를 쓰다듬던 남자친구는 이내 곤히 잠든 여자친구가 편히 잘 수 있도록 손을 살며시 뗐다.
그 순간, 남자친구의 손길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린 여자친구는 눈을 번쩍 뜨고 잠에서 깨어났다.
섭섭한 마음에 뾰로통한 표정으로 남자친구를 바라보는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당황한 사이 여자친구는 다시 남자친구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머리 위에 올려놓고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눈을 감는다.
그제야 여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조금 더 꽉 품에 안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잠깐이라도 남자친구의 따뜻한 손길을 계속해서 느끼고 싶었던 여자친구의 사랑스러운 행동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몸을 꼭 붙여두고 떨어지지 않고 싶은 마음은 달콤한 사랑을 해봤던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라며 전 연인을 추억하기도 하고, 지금의 연인을 떠올리기도 했다.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알콩달콩한 일러스트 속 커플의 행동은 잠들었던 솔로들의 연애 세포를 마구마구 깨어나게 만들고 있다.
지하철, 식당, 카페에서 또는 길 가다가 봤던 달달한 커플들이 부러웠던 솔로들은 봄이 가기 전 나와 꼭 맞는 연인을 만나 러블리한 나날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