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내일(1일), '롤 황제' 페이커 출격하는 MSI 월드컵 시작한다

인사이트YouTube 'League of Legends - 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롤챔스)를 제패하고 클래스를 재입증한 SKT T1이 내일(1일)부터 치러질 MSI에 출격한다.


오는 5월 1일(한국 시간) SKT T1은 베트만 호치민에 위치한 GG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19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MSI는 전 세계 13개 지역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치열한 각 지역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팀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매년 큰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이번 MSI에는 한국의 LCK를 비롯해 중국의 LPL(롤 프로 리그), 유럽의 LEC(롤 유럽 챔피언십) 등 세계 굴지의 리그 우승팀들이 총출동한다.


페이커(이상혁), 칸(김동하) 등 걸출한 선수들을 보유한 SKT T1은 앞서 지난 13일 LCK 스프링 시즌서 그리핀을 3대0으로 꺾고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T1은 1년 1분기 동안의 부진을 털고 '왕조 재건'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예전 기량을 회복했다. 압도적이라는 평가도 받는 만큼, 많은 롤 팬들이 T1의 MSI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T1은 MSI 2016, 2017를 우승했다. 하지만 2017년 펼쳐진 롤챔스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MSI, 롤챔스 그 어떤 대회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MSI 왕좌도 중국 팀(RNG)에게 빼앗겼다. T1은 반드시 중국에게 빼앗긴 우승컵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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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대표로 참가하는 팀은 RNG는 아니다. 하지만 더 강력한 팀이다. 지난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을 차지한 인빅터스 게이밍(IG)이다.


'제2의 페이커'로 불렸던 루키(송의진)와 세계적 프로게이머 더 샤이(강승록) 등이 버티고 있어 우승 차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예선격인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오는 5월 1일~7일 호치민 GG스타디움에서, '그룹 스테이지'는 10~14일 하노이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은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참가 시드권 혜택을 받게 돼, e스포츠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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