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스톤으로 그릇된 신념을 실현한 빌런 타노스와의 전투를 그린 이야기다.
최강 빌런 타노스 역을 맡은 조쉬 브롤린은 2014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쿠키 영상에 처음 등장했다.
그렇다면 2012년 '어벤져스'에 나온 타노스는 누구였을까.
당시 '어벤져스' 쿠키 영상에 짧게 나온 타노스는 조쉬 브롤린이 아니라 흑인 배우 다미온 포이티어였다.
다미온 포이티어는 '지.아이.조2', '네버 다이 얼론' 등에서 활약한 액션 전문 배우이자 스턴트맨이다.
그는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크로스본즈의 용병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다미온 포이티어의 다부진 하관이 타노스와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당시 그가 캐스팅 됐다.
타노스는 인간이 아니라 외계종족 타이탄인 만큼 흑인이든 백인이든 상관은 없지만 흔히 알려진 타노스의 이미지와는 다른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누리꾼은 "이미지가 다른 것 같긴 했는데 역시 배우가 달랐구나"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