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CPalm

부부싸움을 하던 중 자신이 신고 있던 '더러운 양말'을 남편의 입속에 넣은 아내가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지 '티시팜(TCPalm)'은 양말을 남편의 입속에 넣고 폭행해 경찰에게 체포된 38살 여성 캐롤린 게르게스(Carolyn Gerges)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 루시(St. Lucie) 지역 보안관 사무실로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전화를 건 남성은 "아내가 자신이 신고 있던 양말을 내 입에 마구 쑤셔 넣고 폭행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에 보안관은 아내와 남편을 보안관 사무실로 데려가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부부싸움을 하던 중 이성을 잃은 아내가 남편을 마구 폭행하며, 입을 벌리게 한 후 양말 한 켤레를 집어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황당한 범죄를 저지른 아내 캐롤린은 남편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남편은 구속된 아내와 합의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