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Jesse Pitela, (우) ColorWar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콩나물'처럼 생긴 독특한 디자인에 놀림당했던 에어팟.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편하다"는 '간증 후기'가 속속 올라오며 수많은 사람이 에어팟에 영업 당했다. 자꾸 보다 보니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인 것 같다는 착각(?)이 든다고 말이다.

이 인기에 힘입어 최근 '에어팟 2'까지 베일을 벗었다.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감도 크다고 했던가.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에어팟 2' 추가 기능은 누리꾼들의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기대 이하의 사양으로 출시된 '에어팟 2'에 실망감이 더해지던 그때, 올 하반기 에어팟 3세대가 출시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번 3세대에는 꼭 추가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기능을 언급하고 있다.

1. 다양한 색상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2' 블랙 색상 컨셉트 이미지 / Martin Hajek

앞서 에어팟 2에는 블랙 색상이 추가된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어폰 본체와 충전 케이스 모두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는 것.

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블랙 이외에도 빨강, 노랑 등 다양한 색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 방수 기능

Gigazine

비를 맞거나 운동을 하다 흘린 땀으로 인해 이어폰이 손상되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

이는 방수 기능이 없는 에어팟도 마찬가지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에어팟에 방수 기능이 없어 많은 누리꾼들이 불만을 표했다.

실제로 더 저렴한 가격의 갤럭시 버즈는 IPX2 수준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3. 노이즈 캔슬링

Apple

에어팟의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꼽혔던 소음이다.

이 때문에 에어팟에는 노이즈 캔슬링(소음 현상 최소화) 기능이 꼭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이즈 캔슬링이 기기에 내장되면 소음 조절기가 소음을 줄이거나, 소음이 잘 들리지 않도록 귀를 완전히 막아 외부 소음이 최대 90%까지 감소한다.

4. 건강 기능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에어팟 2에 포함된다고 소문이 돌았던 건강 기능 탑재다.

생체 인식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심장 박동 수를 모니터 하거나 체온 측정 등 건강 관련 데이터가 에어팟으로 연동될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에어팟 2에는 추가되지 않았지만 에어팟 3에는 꼭 추가됐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기능 중 하나다.

5. 귀 모양에 따른 사이즈 변화

Vulp

기존의 에어팟은 고정형 디자인으로 귀 형태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았다.

실제로 작은 귀를 가진 한 누리꾼은 "에어팟이 자꾸 빠지려고 해 너무 불안하다"고 밝혔다.

최근 애플이 모든 사람의 귀에 맞는 압착하는 형태의 디자인 특허를 받은 것으로 보아 '에어팟 3'은 맞춤형 디자인으로 출시되지 않을까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