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너희 어떻게 사귀게 됐어?"라고 물을 때 많은 연인이 "글쎄 어쩌다 보니?"라거나 "우리가 어떻게 사귀었더라…그냥 자연스럽게?"라고 답하곤 한다.
하지만 정말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게 됐더라도 모든 연인이 자신들도 모르게 한 번씩은 거친 단계가 있다.
이 과정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상대방에게 자신에 대한 호감을 더 높이기 쉬워지고,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만약 지금 당신이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대와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다면, 아래 '썸부터 연애까지 5단계'를 알아두자.
1. 서로 관찰하는 단계
첫 번째 단계에서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나기도 하고, 소개팅으로 만나기도 하는 등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 때 첫인상에서 호감을 느꼈다면 외모·성격 등 상대를 유심히 관찰한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괜찮다" 싶으면 보통은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2. 서로 시험하는 단계
관찰하는 단계가 상대의 마음속에 자신에 대한 호감도를 높인 상태라면, '시험하는 단계'는 우리가 정말로 잘 맞을지 말 그대로 시험해보는 단계다.
이 단계부터 상대와 수많은 카톡과 전화가 오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호감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
그 이유는 만약 첫 단계에서 호감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면 이번 단계에서 상대방이 예상치 못하게 단점을 발견할 경우, 다음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반면에 첫 단계에서 호감도가 상당히 높았다면, 이번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단점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3. 관계를 발전 시키는 단계
'관계를 발전 시키는 단계'는 이제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애정'으로 발전시키는 단계다.
이 과정에서는 시험하는 단계보다 조금 더 진솔한 대화를 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하지 않는 조금 더 특별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이 때 보통 서로가 가까워지면서 고백도 하게 되고 스킨십도 하게 된다.
4. 관계를 굳히는 단계
관계를 발전 시키는 단계에서 고백하거나 받지 않았다고 해도, 보통 이맘때부터 '썸'에서 벗어난 '연인' 사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단계부터 데이트도 더욱 잦아지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전 단계에서 고백을 받지 않았다면, 상대방이 혹시 자신에게 한 발만 담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
스킨십도 하고 서로의 일상도 공유하면서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5. 서로 신뢰하는 단계
'서로 신뢰하는 단계'가 되면 이제 완전한 연애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서로의 사랑이 더욱더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며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단계에서는 친구나 가족 등 서로의 주변 사람들에게 상대를 소개하고 연인으로서 인정받는다.
또한 서로 함께할 미래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