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이선좌)
사랑하는 스타를 보기 위해 티켓팅에 도전해본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봤을법한 문구다.
눈앞에서 예매 가능한 좌석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괴롭다.
이처럼 남다른 티켓파워를 자랑하며 '이선좌'로 팬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기는 스타들이 있다.
콘서트만 열었다 하면 팬들을 '광클'하게 만드는 '콘서트 장인' 스타가 누구인지 함께 만나보자.
1. 박효신
지난 18일 오후 8시,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티켓팅이 진행됐다.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티켓은 오픈된 지 10분 만에 약 4만 5천 석에 달하는 전 좌석이 매진됐다.
예매에 실패했다고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다. 박효신의 콘서트 2차 티켓 오픈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2차 티켓 오픈은 오는 5월 2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7월 7일, 11일, 13일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2. 방탄소년단
'월드클래스' 방탄소년단은 '이선좌'도 남다르다.
방탄소년단은 미국과 유럽 5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41만 여장의 티켓을 매진시켰다.
이들은 지난해 진행된 서울 공연 티켓 9만 석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3. 성시경
오는 5월 25일 공연을 앞둔 성시경의 단독 콘서트 '축가'의 공연 티켓은 지난 23일 오후 8시 오픈됐다.
해당 공연의 티켓은 예매가 시작된 지 단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로써 성시경은 지난 2012년 첫 공연 개최 후 올해까지 8회 연속 콘서트 티켓 전석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4. 김종국
9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김종국 역시 팬들에게 '이선좌'의 슬픔을 안겼다.
지난 3월 30일, 31일 양일간 개최된 콘서트 '김종국 찾기' 티켓은 예매 시작 단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김종국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는 7월 6일, 7일 양일간 '김종국 찾기' 앙코르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