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이 평균 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 지역 직장인은 하루 평균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전국의 직장인 1301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하루 출퇴근 소요 시간은 평균 10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비수도권 지역 직장인의 출퇴근 소요 시간 차이가 컸다.
경기 지역 직장인이 134.2분으로 출퇴근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이어 인천과 서울이 각각 100분과 95.8분이었다.
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14.5분을 길바닥에 허비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은 평균 59.9분으로 비교적 짧았다.
또한 수도권 직장인들 5명 중 4명은 통근할 때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지하철 환승'이 응답자의 32.4%로 가장 많았으며 지하철(29.1%), 버스(19.6%), 자가용(10.0%)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 직장인들은 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32.0%로 가장 많았고 자가용이 27.6%로 그다음이었다.